공책 · 기름때
싱크대에서 꺼낸 하얀 덩어리, 기름때인지 세제 찌꺼기인지 구별하기
2026-09-03
하얀 덩어리는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싱크대 트랩이나 배수 호스를 열면 회백색 덩어리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다녀 본 현장에서 이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기름이 식으면서 굳은 기름때이고, 다른 하나는 가루 세제나 식기세척기 세제가 덜 녹아 뭉친 찌꺼기입니다. 겉보기는 비슷해도 막은 물질이 다르면 집에서 해 볼 것도, 다시 안 생기게 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손끝과 따뜻한 물 한 컵으로 가려 보기
고무장갑을 끼고 덩어리를 눌러 보세요. 기름때는 비누처럼 미끈하고 손가락 자국이 남으며, 장갑에 끈적한 기름 띠가 묻어납니다. 쉰 기름 냄새도 납니다. 세제 찌꺼기는 바스러지듯 부서지고, 문지르면 거품이 조금 일다가 미끌거림이 금방 사라집니다. 작은 조각을 컵에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보면 더 분명합니다. 세제는 풀어지며 물이 뿌옇게 흐려지고, 기름때는 물 위로 떠올라 얇은 막을 만듭니다.
기름때라면 할 것과 하지 말 것
트랩에서 보이는 만큼 걷어 내고,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습관부터 들이시면 됩니다. 끓는 물을 한꺼번에 붓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잠깐 녹은 기름이 더 안쪽 가로관에서 다시 굳고, 플라스틱 배관 이음부에도 부담이 갑니다. 강한 약품을 연달아 붓는 것도 피하세요. 반쯤 풀린 기름과 약품이 걸린 자리에 고여 있으면 나중에 작업하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세제 찌꺼기라면 바꿀 것
양을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루 세제는 미리 물에 풀어 쓰고, 식기세척기는 권장량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관 속 물이 차가워 세제가 더 잘 뭉칩니다. 설거지 마지막에 따뜻한 물을 잠시 흘려 두면 덜 쌓입니다.
트랩 너머가 막혔다면
트랩을 비웠는데도 물이 고인다면 막힌 것은 벽 안쪽이나 아파트 가로관 쪽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꺼낸 것이 어떤 종류였는지 접수 때 말씀해 주시면 장비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름때가 길게 쌓였으면 스프링으로 먼저 길을 낸 뒤 고압세척으로 관 벽을 씻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정은 해드리는 일 싱크대 막힘에 적어 두었습니다. 비용은 전화에서 증상 기준으로 대략 안내드리고, 현장에서 막은 물질과 걸린 자리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금액을 정합니다.
더 물어보신 것
하얀 덩어리에 기름때와 세제가 섞여 나오기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덜 녹은 세제가 기름을 붙잡아 함께 굳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는 기름 버리는 습관부터 바꾸시고, 세제 양도 같이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부으면 녹나요?
트랩 입구의 얇은 때에는 조금 도움이 됩니다. 다만 거품이 이는 동안만 작용해서, 관 안쪽에 두껍게 앉은 기름때까지 풀어 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어 보셔도 판단이 어려우면 무엇이 나왔는지, 어디서, 언제부터 그런지만 알려 주세요. 통화에서 비용의 폭을 먼저 짚어 드리고, 정확한 금액은 꺼낸 것을 확인한 다음 손대기 전에 정합니다.
전화 010-8119-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