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위생용품
물에 젖어도 쉽게 풀리지 않는 섬유가 변기 목이나 오수관 꺾인 자리에 걸리고, 뒤따라 내려온 휴지와 오물이 덧붙으며 단단한 마개가 됩니다.
어디서 주로 막히나
- 변기 안쪽 S자로 휘어진 목 부분
- 변기에서 바닥 오수관으로 이어지는 첫 꺾임
- 여러 세대가 같이 쓰는 오수 세로관 아래쪽 가로관
- 건물 밖 오수받이와 정화조로 들어가는 유입구
어떻게 알아보나
- 물을 내리면 수위가 변기 테두리까지 올랐다가 아주 천천히 내려갑니다
- 뚫어뻥을 쓰면 잠깐 내려가다 다음 사용 때 다시 막힙니다
- 아래층이나 1층 화장실에서 물이 올라온다는 연락이 같이 옵니다
- 꺼낸 것이 모양을 유지한 천 조각처럼 질기게 늘어납니다
어떤 장비로 — 순서대로
- 변기 안 수위를 낮추고 석션 장비로 목에 걸린 덩어리를 끌어냅니다
- 석션으로 안 나오면 변기용 오거를 넣어 섬유를 감아 꺼냅니다
- 변기 너머 오수관은 긴 스프링 장비로 뭉친 자리까지 들어갑니다
- 반복되는 건물은 내시경으로 오수받이까지 뭉친 위치를 확인합니다
다시 안 생기게
- 변기 옆에 뚜껑 있는 작은 휴지통을 두고 물티슈는 그쪽에 버립니다
- 생리대·기저귀·마스크는 어떤 경우에도 변기에 넣지 않습니다
- 가족과 세입자에게 변기에 넣으면 안 되는 것을 한 번씩 알려 둡니다
- 오수받이 뚜껑을 가끔 열어 섬유가 쌓이지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화장지는 물을 만나면 금방 풀어지도록 만들어지지만 물티슈는 젖은 상태로도 찢어지지 않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변기에 내리면 모양을 유지한 채 내려가다 꺾인 자리에 걸립니다. 포장에 “물에 녹는다”고 적힌 제품도 실제 오수관에서는 물살이 약하고 시간이 짧아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녀 본 현장에서 꺼낸 것을 펼쳐 보면 몇 장이 겹쳐 밧줄처럼 꼬여 있곤 합니다.
처음 걸리는 곳은 대개 변기 목입니다. 이때는 석션 장비로 끌어내거나 변기용 오거로 감아 올리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 장이 이미 바닥 오수관을 지나갔다면 세대 밖 공용관이나 오수받이에서 뭉칩니다. 이 경우 아래층이나 1층에서 먼저 역류가 보이기도 해서, 저희 팀은 긴 스프링 장비와 내시경으로 뭉친 위치를 찾고 화면을 보여 드린 뒤 작업 범위를 정합니다.
대학가 원룸 건물이나 세대가 많은 다가구처럼 여러 사람이 한 오수관을 함께 쓰는 곳에서 물티슈 막힘이 되풀이됩니다. 오수받이와 정화조 유입구 쪽에 섬유가 쌓였다면 걸린 부분을 꺼내는 데까지가 저희 일이고, 정화조 내부 청소는 허가받은 업체 몫이라 범위 밖입니다. 금액은 걸린 자리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정해 드리고, 열어 보니 일이 커지는 경우엔 손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다시 여쭙니다.
물티슈·위생용품 — 자주 묻는 것
“물에 녹는” 물티슈는 변기에 버려도 되지 않나요?
시험 조건과 달리 실제 오수관은 물살이 약하고 꺾인 자리가 많아 다 풀리기 전에 걸리는 일이 잦습니다. 다녀 본 현장에서도 그런 제품이 뭉쳐 나온 경우가 많으니 휴지통에 버리시길 권합니다.
아래층 화장실로 물이 올라온다는데 저희 집 때문인가요?
보통은 공용 오수관 어느 구간에 무엇이 걸렸는지를 내시경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꺼낸 것과 화면을 정리해 드리니 관리인이나 이웃과 상의하실 때 근거로 쓰실 수 있습니다.
정화조에 물티슈가 쌓였으면 그것도 치워 주시나요?
오수받이와 유입구에 걸린 뭉치는 꺼내 드립니다. 정화조 내부를 비우는 청소는 허가받은 정화조 업체가 하는 일이라 시청·구청에 등록된 업체를 안내해 드립니다.
연결된 해드리는 일
이 물질 막힘이 잦은 곳
꺼낸 것이나 물 빠지는 모양을 사진으로 보내 주시면 물티슈·위생용품인지 먼저 같이 봅니다.
전화 010-8119-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