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 · 모래·흙
장마 전 옥상·베란다 우수관, 흙과 낙엽부터 걷어 두기
2026-09-15
우수관을 막는 것은 대개 흙과 잎입니다
옥상과 베란다 우수관은 빗물만 지나는 관이라 평소에는 잊고 지내기 쉽습니다. 그런데 한 해 동안 바람에 날린 흙먼지와 낙엽, 화분에서 흘러나온 마사토가 배수구 입구에 쌓이면, 큰비가 오는 날 한꺼번에 밀려 들어가 관이 꺾이는 자리에서 멈춥니다. 꺼낸 것을 보면 젖은 낙엽이 켜켜이 눌려 있고, 그 아래에 가라앉은 흙이 진흙처럼 깔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 전에 해 볼 것
- 옥상 배수구 덮개 주변의 잎과 흙을 손으로 걷어 냅니다.
- 바가지로 물을 부어 빠지는 속도를 봅니다. 고였다가 천천히 내려가면 관 속에 이미 흙이 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 베란다 배수구는 화분 받침에서 넘친 흙이 흘러들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건물 아래쪽 우수관 출구가 보이면 거기에도 쌓인 것이 없는지 봅니다.
옥상 난간 쪽은 위험하니 비 오는 날이나 바람이 센 날에는 올라가지 마세요.
하지 말 것
흙이 앉은 우수관에 호스로 물을 세게 쏘면 흙이 아래로 밀려 꺾인 자리에 더 단단히 다져지기 쉽습니다. 청소하겠다고 배수구 덮개를 빼 둔 채 두는 것도 피하세요. 큰 잎과 비닐이 그대로 관으로 들어갑니다.
물가 낮은 땅의 집이라면
청주는 무심천이 도심을 남북으로 지나고, 미호강이 서북쪽 들판을 흐릅니다. 하천 주변 낮은 땅의 집은 장마철 물이 불어나면 우수관이 잘 빠지더라도 바깥 하수가 거꾸로 밀고 들어올 걱정이 따릅니다. 이런 집은 우수관 청소와 별개로 지하층이나 1층 배수구에 역류방지밸브가 있는지 살펴 두시길 권합니다. 지자체 침수 대비 지원은 시청·구청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막혔을 때 저희가 하는 순서
흙이 관 깊이 차 있으면 스프링으로 길을 내고, 고압세척으로 가라앉은 흙을 아래로 씻어 내립니다. 꺾인 자리에 낙엽 뭉치가 박혀 있으면 내시경으로 위치를 찾은 뒤 걸어서 꺼냅니다. 해드리는 일 우수관·옥상 배수구 막힘에 더 적어 두었습니다.
더 물어보신 것
베란다 베란다 우수관에 세탁기 배수를 연결해도 괜찮나요?
건물마다 다르지만 우수관은 빗물용이라 세제와 보풀이 섞인 물이 들어가면 관 벽에 때가 앉고 냄새도 생깁니다. 관리사무소나 건물 주인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 해에 몇 번 보면 되나요?
장마 전과 낙엽이 다 떨어진 늦가을, 두 번이면 대부분 충분합니다. 큰 나무가 둘러싼 건물은 가을에 한 번 더 보세요.
읽어 보셔도 판단이 어려우면 무엇이 나왔는지, 어디서, 언제부터 그런지만 알려 주세요. 통화에서 비용의 폭을 먼저 짚어 드리고, 정확한 금액은 꺼낸 것을 확인한 다음 손대기 전에 정합니다.
전화 010-8119-3330